"노수리 매물은 싸게 사지만 인테리어는 왜 이렇게 비쌀까?" 같은 고민, 해보셨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분당에서 구축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느낀 점들을 공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처음엔 중간에 수리된 매물을 고르려다가, "이거 수리값 두 배 부르는 거 아냐?" 싶어서 과감히 노수리 매물로 계약했어요. 그런데 인테리어 시장, 정말 만만치 않더라구요. 직장인인 제가 셀프로 할 수도 없고, 결국 턴키(일괄 계약) 업체를 찾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분당 인근에서 수많은 인테리어 업체를 알아보고 발품 팔며 느낀 인테리어 여정을 여러분과 나눠볼게요.
목차
LX지인스퀘어 방문과 첫 견적서
처음으로 발품을 판 곳은 바로 LX지인스퀘어였습니다. 솔직히 그냥 ‘어디부터 가보지?’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요. 상담을 받으면서 이것저것 설명을 듣다 보니 견적서가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1억 3천만 원. 네, 저도 순간 숨이 턱 막히더라고요. 그래도 덕분에 기본적인 시세나 공정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었던 건 큰 수확이었어요. 역시 처음은 몸으로 부딪혀야 느끼는 게 있죠.
박목수 카페에서 받은 열린견적서
그 다음으로 시도한 건 네이버 박목수 카페를 통한 열린견적서 받기였어요. LX지인에서 받은 견적서를 참고해 업체들에게 요청했죠. 그 결과는 꽤 유용했어요. 각 공정별로 가격대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거든요.
구체적인 인테리어 요건 정하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인테리어 업체와 상담할 때 ‘평당 얼마예요?’라는 질문은 금물이에요. 이건 업체 입장에서 "저 인테리어 호갱이에요~"라고 스스로 밝히는 셈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업체별로 조건을 최대한 구체화했습니다.
- 확장 여부 및 범위 설정
- 화장실 타일 사이즈 및 마감재 지정
- 주방가구 및 싱크대 구성
- 바닥 마감재 (강마루, 장판 등) 선택
- 도배 및 천장 마감 범위 지정
이렇게 구체화된 자료는 대면 상담 때도 유용했지만, 파일로 업체에 보내서 견적 받을 때도 큰 도움이 됐어요. 실제로 상담하면서 요건을 정확히 제시하니, 업체들도 신중하게 접근하더라구요.
업체는 많을수록 좋다? 오늘의집까지
솔직히 처음엔 ‘오늘의집’은 좀 꺼렸어요. 뭔가 광고 느낌도 나고, 가격이 비쌀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상담을 계속 하다 보니, 여러 추천 업체 중에서 ‘오늘의집 스탠다드’가 눈에 띄더라고요. 이 서비스는 일정 부분 공사 품질 보장을 해준다고 하니 신뢰가 갔어요.
업체 구분특징
블로그 & 카페 추천 업체 | 직접 발품, 전화상담 위주로 소통 |
오늘의집 스탠다드 | 공사 품질 및 비용 투명성 보장 |
실측 요청으로 본 최종 후보 선정
시간만 많았다면 10곳 넘게 실측 요청을 했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어요. 저는 2곳에만 실측을 맡겼어요. 이유는 간단했어요. 카드 결제가 가능한지 여부 때문이었죠. 실측하면서 업체 담당자가 샤시업체와 현장에서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아 이 사람, 믿을 만하구나’ 싶었어요.
계약 직전 최종 협상까지
실측 후엔 본격적인 최종 협상에 들어갔어요.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곳이 아닌, 공사의 퀄리티와 소통,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최종 선택을 했습니다.
- 업체 담당자의 공사 이해도
- 카드 결제 및 부가세 포함 여부
- 현장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소통 능력
- 장기적인 AS(사후관리) 가능성
결국 믿음을 준 파트너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했어요. 물론, 완벽한 선택이란 없겠지만 이번 선택에 대한 만족도는 꽤 높은 편이에요.
가장 먼저 현장에서 가까운 업체 리스트를 만들고, 발품 팔며 견적서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방문 상담이 큰 도움이 됩니다.
공사 범위, 자재, 인건비가 상세히 명시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하며, VAT 및 카드 결제 가능 여부도 필수 체크 사항입니다.
장점은 전체 공정을 일괄로 맡길 수 있어 편리하고 일정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입니다. 단점은 비용이 다소 높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가격과 공사 품질을 플랫폼에서 보장해 준다는 점이 다릅니다. 공사 후 책임 보수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3~4곳 정도가 적당합니다. 여러 업체의 실측 결과를 비교하면 공사의 구체적인 범위를 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공사 범위, 공사 기간, 결제 조건, AS 조건이 명확히 기재되어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구두 약속은 반드시 계약서로 남기세요.
지금까지 분당에서 구축 부동산 매매 후 인테리어 업체를 찾기까지의 여정을 공유해 보았어요. 저처럼 인테리어 초보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감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혹시 비슷한 고민이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봐요. 여러분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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