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자녀에게 올바른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 매매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었죠. 신축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 구축이 되지만, 구축 아파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구식이 되어 신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고려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바로 부동산 가격 상승의 핵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사갈 지역 선정: 평촌, 분당, 서판교, 동판교 중 어디가 좋을까?
이사갈 지역으로는 평촌, 분당, 서판교, 동판교 등이 후보지로 올랐습니다. 그 중에서 구축 아파트로 몸테크를 할 수 있는 지역이 제 1순위였고, 아내는 "그냥 분당 가고 싶어요"라고 말하더군요. "여보, 돈이 어디 있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손품을 팔며 아파트 매매를 고려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매수 조건: 초등학교 근처, 좋은 교통과 주차 환경
제가 생각한 매수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초등학교 인근(초품아) – 자녀 교육 환경을 고려한 선택.
- 넉넉한 주차 공간 및 주차차단기 유무 – 실생활에서 중요한 조건.
- 재건축 가능성 및 대지 지분 – 미래 가치 상승을 위한 요소.
- 아파트 거실에서 좋은 전망 – 생활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조건.
- 남향 아파트 – 햇볕이 잘 드는 집을 선호.
- 교통 편의성 – 출퇴근 및 이동의 편리함.
- 주변 공원 접근성 –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환경.
- 학원가 접근성 – 교육에 대한 접근성.
- 급매물 – 가격이 합리적인 매물을 찾기 위해.
특히 GTX-A 노선이 개통되면 출퇴근이 용이할 것 같아 분당 GTX-A 성남역 인근을 집중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성남역 주변은 이미 가격이 급등했지만,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는 아름마을 4단지 두산삼호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임장 시작: 2024년 연말, 부동산 시장의 변동성 속에서
2024년 연말은 대출 규제와 부동산 상승 후 조정 기간의 영향으로 거래가 뜸해지던 시기였습니다. 매수자와 매도자 간의 간극이 크게 벌어졌고, 선도지구 발표 이후 가격이 떨어지기를 바랐지만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12월 3일 계엄사태 발발 이후 불확실성도 커졌죠. 그러나 저는 그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임장에 나섰습니다.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보니 친절하게 안내해주었고, 거래가 없어서 매수자에게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 집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갈 수 없는 상황이었죠. 저는 2년 전에 집을 팔아서 현금도 있고 대출도 가능해 여러 매물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름마을 4단지 두산삼호부터 시작해, 1단지 건영, 2단지 한성, 3단지 태영까지 여러 단지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외에도 이매삼성과 이매삼환의 30평대 이상 매물도 모두 체크했습니다.
부동산 매물 분석과 결정
부동산 업자들은 손님이 없어서 블러핑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실거래가 발생할 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을 보면서, 이 시장에서 매수자는 나뿐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공시지가, KB시세, 대지 면적, 주차 대수, 단지 신고가 등을 분석하여 적정 가격의 매물을 파악했습니다.
당초 저는 84㎡ 크기의 아파트를 원했지만, 이매동의 아파트는 대부분 동향이었고, 방 4개짜리 37,38평 아파트가 주로 나왔습니다. 그래서 예산을 약간 늘려 대출을 받아 해당 물건들만 타겟으로 변경했습니다. 대형 평수가 많았고, 37,38평, 저층 48평도 고려하였고 괜찮았던 매물만 고려하였습니다. 이렇게 안좋은 시국에도 급매물이 없다는 사실이 이 지역이 정말 괜찮은 곳이라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결국, 내게 맞는 아파트를 선택한 이유
여러 매물을 보고 나서, 결국 가장 마음에 드는 매물은 당초 예산을 조금 넘는 물건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가격을 조금 더 받기 위해 단칼에 거절했지만, "아님 말고"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서 결국 제가 원하는 물건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가격 대비 가장 중요한 것은 위치와 전망이었고, 굿모닝파크와 5단지까지의 거리 덕분에 뷰가 매우 좋았던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분당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가격과 조건을 모두 고려하며 매물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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