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동산/경기남부(분당 과천 안양 의왕 등)

분당 리모델링 아파트, 일반분양가 7000만원도 가능?

by 액테이커 2025. 4. 8.
반응형

 

분양가 3.3㎡당 6000만 원, 전용 84㎡ 기준 20억 원에 달하는 일반 분양가. 이제는 서울 강남 아파트 이야기가 아닙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도 이 같은 분양가가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분당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일반분양가가 발표되면서 분당 신도시 정비사업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1. 느티마을 3단지, 일반 분양가 5800만원 확정

정비업계에 따르면 분당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최근 총회를 열고 일반 분양가를 3.3㎡당 5800만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전용면적 84㎡ 기준 약 20억 원에 달하는 분양가이며, 이는 현재 서울 강남 3구 수준에 근접한 가격대입니다. 해당 단지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며 총 873가구, 이 중 103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될 예정입니다.


2. 분당 신축 아파트, 강남 수준 분양가 돌파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서울 강남 3구 평균 분양가는 3.3㎡당 6433만원 수준입니다. 그중 송파구 잠실 래미안아이파크는 5409만원,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는 6496만원으로 분양되었습니다. 이제 분당에서도 분양가 6000만원에 근접하는 신축 아파트가 등장하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강남 신축과 직접 비교 가능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3. 리모델링과 재건축의 분양가 경쟁 본격화

분당 내 리모델링 단지들의 분양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느티마을 4단지(1149가구) 역시 143가구 일반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도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 단지 역시 공사비 협상에 따라 6000만원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한편 재건축 선도지구로 분류된 시범우성·양지마을 등은 향후 3.3㎡당 7000만원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시장 반응: “입지 고려하면 완판 무리 없다”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 사이에선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분양 완판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정자동 느티마을은 정자역 초역세권으로 입지가 탁월하며, 신축 공급이 거의 없는 분당 신도시 내에서 새 아파트 희소성도 높기 때문입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일반분양은 무난하게 소화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5. 분당 부동산 흐름과 1기 신도시 로드맵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4년 1~3월 분당구 아파트값은 0.4%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경기 지역 전체가 0.28%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자동 파크뷰(2004년 입주) 전용 84㎡는 최근 20억 7500만원에 거래되며 분당 최초로 전용 84㎡ 기준 2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정부의 1기 신도시 정비 로드맵은 2027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건축 단지 분양가는 3.3㎡당 700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6. 결론: 분양가 7000만원 시대의 신호탄?

분당 신도시의 리모델링, 재건축 단지들이 강남 수준의 신축 분양가에 근접하며 향후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가격 기준을 재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입지, 공급 희소성, 수요 집중이라는 요소가 결합된 분당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며, 정비사업 일정에 따라 분양가 7000만원 시대</b가 현실이 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반응형